[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리키김의 육아법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 에서는 리키김이 설치한 다리를 건너지 못하며 겁을 내는 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때 태오는 무시무시한 괴력과 담력을 자랑해 ‘슈퍼 베이비’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외나무 다리를 혼자 건너는 것에 대해서는 유난히 겁을 내는 모습이었다. 물론 떨어진다고 해도 다치지 않을 정도로 낮은 높이에 설치된 다리였으나 태오는 겁을 먹고는 아빠 리키김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도와줘”, “안아줘” 라고 울상을 지었다. 이런 태오를 모습을 보고 리키김은 끝까지 도움을 주지 않으며 “올 수 있어”, “직접 와” 라고 태오를 격려하면서도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밥을 먹기 위해서라도 태오는 직접 다리를 건너여 하는 상황. 결국 태오는 네 발로 기는 자세로 엉금엉금 다리를 지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잠시 무게 중심을 잃더니 넘어질 뻔한 상황이 일어났다. 우는 소리를 내는 태오를 보고서도 리키김은 도움을 주지 않았다. 결국 태오는 자신의 다리 힘으로 버텨 중심을 잡은 뒤 끝까지 횡단할 수 있었다. 돌아갈 때에도 스스로 기어서 돌아가야했다. 흡사 유격 훈련장을 연상시키는 태오의 노력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때 태오는 막판에 중심을 잃고는 완전히 떨어지고야 말았다. 서러움에 눈물을 보이는 태오에게 다가간 리키김은 안전한 마루 위로 아이를 옮겨주는 대신 태오가 떨어진 부근의 다리 위로 다시 올려주며 스스로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이었다. 이유를 묻는 제작진에게 리키김은 “그 순간에 이겨내지 못하면 앞으로도 못할 것 같았다. 아이가 떨어진다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없게 하려면 스스로 극복하게 해야 한다” 라는 자신만의 신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라둥이의 모습이 이어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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