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른 삼성서울병원이 현재 입원 중인 이건희(73) 삼성 회장의 병실 이동계획이 현재로선 전혀 없다고 7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날 “정부와 협조해서 상황이 통제되고 있고 환자들의 외부 이송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20층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도 이태원동 자택을 비롯한 외부로의 이동 계획은 현재 전혀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병원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상황이어서 이동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메르스 확진자 수가 17명으로 늘어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일각에서는 이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이 회장의 이동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이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에 의료용 병상이 들어가는 승강기 공사를 완료했다. 삼성은 자택 치료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의미일 뿐, 실제로 자택으로 옮길지 여부는 전적으로 의료진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