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6월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 마지막 회에서는 태자(고주원 분)와 장미(이영아 분)을 비롯, 모두가 해피엔딩을 맺은 가운데, 가족의 곁을 떠나는 황회장(전국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와 태자가 결혼한지 2년이 흐르고, 그 동안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하반신 마비를 겪으며 정신을 차린 민주(윤주희 분)와 감옥에서 나와 새 삶을 살기로 다짐하는 최교수. 꿈에 그리던 유아 스포츠센터를 열게 된 장수(권수현 분)와, 아이를 갖게 된 잔디(김보정 분). 그리고 장미의 엄마인 연주(윤유선 분)는 준혁(류진 분)의 아버지인 장사장(이대연 분)과 결혼 식을 올렸다. 이제는 한 식구가 된 준혁은 장미를 잊고 새로운 인연을 맞이하고 있었으며, 태희 역시 미국으로 떠나 공부를 하며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어 약혼을 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늘 행복한 장미와 태자까지. 두 사람은 결혼 2년차가 되어서도 늘 신혼 같은 모습이었다.
알콩달콩한 사랑을 하며 애처가로 소문이 난 태자. 이에 홍여사(정애리 분)은 태자를 핀잔주지만, 이 역시 애정 넘치는 모습의 일부일 뿐. 더 이상 장미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홍여사는 사라지고 없었다. 누구보다 좋은 시어머니가 되어 장미와 태자의 아이를 돌보는 홍여사. 황회장 역시 증손자를 품에 안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태자와 장미 아이의 돌잔치 날이 되었다.태자의 집 정원에서 가족들을 불러 놓고 돌잔치를 하게 된 장미와 태자. 두 사람은 아이를 품에 안고, 하객들이 기다리던 돌잡이를 시작했다. 누가 태자와 장미의 아들 아니라고 할까봐, 떡을 떡하니 잡는 아이. 이에 황회장은 크게 기뻐하고, 태자는 조용히 장미에게 "내 소원이 방금 이뤄졌어"라고 말했다. 소원이라는 말에 의아해 하는 장미. 태자는 자신과 장미가 밀월 여행을 가고자 해돋이를 보며 빌었던 소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우리가 결혼하고 아기가 생기면, 아이의 돌잔치를 하는 걸 할아버지가 보는게 나의 소원이었어"라고 말했다. 장미는 이에 조용히 미소를 짓고, 세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황회장 역시 미소를 지었다.어느 새 몰라보게 늙은 모습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단풍 한 번 더 보는게 꿈이었는데, 봄꽃을 두번이나 보고. 증손주도 보고. 이 정도면 한판 잘 놀다간다"며 눈을 감는 황회장.황회장은 비록 떠나게 되었지만, 장미와 태자. 그리고 남은 가족들 모두는 꿈에 그린 듯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