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은 추경등 통해 할것”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 이후 증권 전문가들은 “더 이상의 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메르스 사태 확산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메르스가 변수이긴 하나, 추가 금리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향미 연구원은 “향후 메르스의 추가 확산 및 4차 감염이 현실화될 경우 내수가 현재 예상보다 더 위축되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크고, 정부에서 추경을 논의 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된다 하더라도 금리인하보다는 추경이나 여타 지원 정책 등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연내 기준 금리가 1.50%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민 연구원은 “금리를 인하한 이상 오는 7월 201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은 피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자산시장 회복으로 시중 과잉 유동성 우려가 나타날 수 있어 기준금리는 연내 1.50%로 동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도 현재 금리수준에서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측은 “금통위가 저금리 정책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금리인하의 실제 정책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금리인하가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홍섭 삼성증권 연구원도 “향후 기준금리는 메르스 사태 확산으로 국내 경기가 추가적으로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인하가 주식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재료임에는 틀림없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단순히 금리인하만으로 단기간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긴 무리라는 견해다.
박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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