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는 북측의 거부로 개최가 무산된 6ㆍ15 남북공동행사에 대해 광복 70돌 6ㆍ15 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의 대북 접촉을 5년만에 허용했던 것은 6ㆍ15 공동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럼에도 북측이 행사 무산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임 대변인은 “북측은 우리 단체의 접촉 제의를 지속적으로 회피하고, 순수한 사회문화 교류 차원의 공동행사 개최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부는 7ㆍ4 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그리고 6ㆍ15 공동선언 등 ‘남북한 간에 기존에 맺은 합의‘에 대해 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남북 당국간의 대화가 개최되면 구체적인 이행 문제에 대해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도 견지했다.
한편 6ㆍ15 공동선언 15주년 기념행사를 남북이 공동개최하는 방안은 사실상 무산됐다. 북한은 앞서 6ㆍ15 공동선언 기념행사를 공동개최하는데 합의했다가 행사내용과 8ㆍ15 행사 개최 장소를 문제 삼아 추가접촉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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