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ㆍ장필수 기자]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우리 야당은 오늘도 보건복지부 보고 좀 해달라, 만약 국무회의가 걸리면 시간을 앞당기겠다고 했는데 (문형표 장관이)오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발생 12일만인 어제 처음으로 이 사태에 대해 발언했다. 그런데 ‘초기대응이 미흡하다’, ‘괴담차단’ 이런 말하고 국민건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책임지는 모습이 없다. 보건복지부 장관도 그런 모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메르스 확산 상황과 관련, “초기 대응이 실패하면서 사망자 2명이 생긴 것이고, 확인 안 됐지만 3차 감염까지 일어나고 있다는데 이건 심각한 상황“이라며 “주무 장관들이 이 사태를 초기에 엄중하게 봐야 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장은 “우리 당은 협조할 일 있으면 협조하겠다는 생각”이라며 “만약 3차감염이 확인된다면 우리는 국회 현안질의를 해야한다. 중대한 국가문제라 국회에서 총리와 장관을 불러서 현안질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메르스 감염자가 다녀간 병원을 공개하는 방안과 관련, “범죄사건이 날 때 초기에는 공개수사 안 하다가 공개수사로 전환하는 모습을 볼 때, 지금 이 정도되면 모든 걸 공개하면서 국민들의 동참과 지혜로 대책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며 “병원공개 문제는 어느 선까지는 공개할지 판단하시되 공개해서 국민과 함께하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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