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28일 조만간 인선에 나설 혁신위원의 3대 자질을 밝혔다. 국민 뜻 파악력ㆍ혁신안 추진력ㆍ기득권 포기 등으로 요약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대표단 간담회에서다. 김 위원장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장으로 공식 선임됐으며, 다음달 초까지 혁신위원 구성을 마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많이들 혁신위원회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 기준을 무엇으로 삼을 것이냐, 이렇게 말씀하신다”며 “저는 혁신위원회가 해야 할 역할은 우리 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을 위해서 국민과 함께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 그리고 그 실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혁신위원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첫째는 무엇보다 국민의 뜻을 잘 파악하고 반영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분이다. 두 번째는 바로 혁신안을 흔들림 없이 묵묵하게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실력 있는 분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한 가지 덧붙이자면 바로 모든 것을 국민을 위해서 당원을 위해서 내려놓을 수 있는, 그것 또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러한 자질과 열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 혁신위원이 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초단체협의회는 이날 혁신위원에 지방정부ㆍ정치 대표자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등 5가지 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이라면 어깨도 으쓱해지고 가슴도 뿌듯하고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당의 상황은 당원들에게도 국민들에게도 사실은 제대로 많은 것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기 기초자치단체장 여러분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지만, 그러나 그것이 새정치민주연합과 연계되지 못하는 부분도 일부 있고, 국민과 당원들이 미처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 당이 당원들에게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줄 수 있는 당으로 발전돼 나가야 하는 데는 바로 여기 계신 기초자치단체장 여러분들의 노력과 소통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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