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김성은기자 ] 좀처럼 터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였다. 지난 2일, 20점이라는 득점을 올리며 19안타의 맹 타격을 보여줬던 것과는 다르게, 어제는 kt보다 더 많은 8안타를 치고도 패배를 당했다. 뚝뚝 끊기는 산발적인 타격으로 적시타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패배 요인이었다. 박종훈의 호투에도 지고 만 SK는 오늘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의 선발로 켈리가 등판한다. 8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06의 성적. 지난 29일 넥센전에서 5.2이닝 11피안타 3볼넷 4삼진 8실점의 성적으로 난타를 당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켈리는 기본적으로 5이닝 이상은 반드시 소화하는 확실한 선발투수다. 단 한 번도 그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QS도 4차례에 달할 만큼 이닝만은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지난 넥센전을 제외한다면, 실점 또한 평균 2실점 이하로 기록하고 있다. 켈리의 첫 승리 상대가 kt인 점에도 주목할 수 있다. 4월 21일, kt를 상대로 선발등판한 켈리는 5.2이닝 5피안타 4볼넷 5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약간 흔들리는 투구로 볼넷을 4개 기록한 점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실점에 그치며 승리를 기록했다. 어제의 아쉬운 타격으로 승리를 놓친 SK다. 다시 달아오르는 듯한 상승세와 타격감이 좀처럼 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또 다시 끊기고 말았다. 이전에 kt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는 켈리가 선발로 등판한다. 오늘 SK는 다시 한 번 살아난 타격감으로 켈리의 어깨에 힘이 되어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 ⓒSK 와이번스 cielish@h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