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신발·선케어제품 등 유아동 여름용품 매출 껑충

예년보다 일찍 성큼 다가온 여름, 낮 동안 30도를 웃도는 여름날씨가 계속되면서 유아동 업계에도 여름제품들이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27일 유아동전문기업 제로투세븐에 따르면 여름 민소매 원피스, 수영복 등의 여름 의류 뿐만 아니라 신발, 선케어 제품 등 여름을 대비한 패션 아이템 판매가 전년 시즌 대비 최대 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투세븐의 키즈 전용 아웃라이프 브랜드 섀르반은 2월 구정 연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가족을 겨냥해 조기 출시 한데 이어 때이른 더위에 맞춰 예년보다 한달 정도 일찍 수영복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5월 황금연휴를 이용해 나들이를 떠나려는 이들과 여유로운 초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얼리 바캉스족’을 겨냥한 것.

그 결과 수영복 전상품 군은 올해 2월부터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전년 동시즌 대비 80%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삼둥이가 착용해 화제가 된 섀르반 긴소매 래쉬가드 제품<사진>으로, 올해 4월 대비 5월매출이 50% 이상 신장하는 등 본격적인 증가세에 돌입했다.

유아 의류 브랜드 알로앤루 역시 타 브랜드에 비해 여름 의류를 2~3주 정도 일찍 출시, 3월초부터 이른 더위와 맞물려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소매 원피스류가 5월 2주차 기준으로 일 평균 대비 2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스포티한 디자인이 많은 여름 샌들 시장에서 플라워 패턴과 유니크한 레드 컬러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도 있다. 미국 키즈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 츄즈의 브링크 코랄 샌들은 본격 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 2주차 전주 대비 약 50%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을 일년 내내 야외에서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사용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선케어 제품의 인기도 뜨겁다.

제로투세븐의 프리미엄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3월초 출시한 ‘한방 선케어 라인’ 6개의 품목들 중 선크림, 선팩트, 선클렌징 티슈 세 제품이 완판돼 재주문이 들어간 상황이다.

오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