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신다혜기자 ] 롯데자이언츠 신예 구승민이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선발무대에 선다.
구승민은 지난 시즌 8월9일 KIA전에 구원 등판해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내려간 것이 1군 경험 전부다. 당초 21일 선발로 예정되어있던 이인복이 전날 불펜으로 등판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구승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송승준이 지난 9일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빠졌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이종운 감독은 좀더 여유를 주기로 했다.
구승민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1군 스프링캠프에도 합류 못했던 구승민이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 2일간의 경기에서 양팀 모두 선발 투수들이 승을 가져가지 못했고 그만큼 불펜 소모가 많았다. 특히 롯데는 20일 박세웅이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더욱 소모가 크다. 그만큼 구승민이 최대한 오래 버텨줘야만 한다. 상대는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베테랑 투수 김병현이다. 신예인 구승민으로써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대결이다.
이번 주중 KIA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두 번째 경기에서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추격하며 저력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러나 결국 9-5로 패하고 말았다.
첫날의 승리로 KIA를 밟고 6위로 올라서며 드디어 승률 5할 위로 끌어 올렸으나 다음날의 패배로 KIA와 공동 6위에 랭크되었고 다시 5할에 맞춰졌다. 이번 대결에서 어느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고, 누가 먼저 밟고 올라 설 것인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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