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전략도시 마르테를 다시 장악했다고 AFP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르노 주 부 주지사 무스타파 잔나흐는 “마르테가 완전히 반군의 수중에 떨어졌다”며 “우리에게는 매우 큰 타격”이라고 말했다.
마르테는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차드가 함께 접한 전략적 교역도시로 2013년 이후 보코하람과 정부군 간에 수차례 주도권을 주고받았다.
앞서 AFP 통신은 지난달 23일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세력 2천여 명이 차드 호수 기슭을 따라 있는 나이지리아 국경마을 마르테를 공격, 수백 명의 군인이 달아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보코하람은 15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 수도 마이두구리 근처 발레 마을과 카얌라 마을을 공격해 적어도 55명을 살해하고 마을을 약탈한 뒤 주택에 불을 지르는 등 공격수위를 높이고 있다.
잔나흐 부지사는 “90%가 보코하람에서 해방되었다 해도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보코하람은 지난 6년동안 1만 5천여 명을 숨지게 하고 약 150만 명을 난민으로 내몰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