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윤진서가 남궁민에게 "넌 인생을 가진게 아닌 것"이라며 자극하고 나섰다.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백수찬, 오충환 연출/이희명 작가) 14회에서 염미(윤진서)가 권재희(남궁민)를 자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염미는 권재희에게 잡혀와 하얀 방에 갇히게 됐다. 권재희는 노트 한 권을 내밀어 "여기에 염미 반장님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을 전부 쓰라"고 제안했다. 염미와 권재희는 대화를 하면서 점점 서로 알아가게 됐다.특히 염미는 권재희가 단순히 사람을 죽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자서전을 쓰게 하고 죽여 그 사람의 인생을 훔쳤다고 자신한다는 걸 파악했다. 염미는 "정말 힘들다. 없는 얘기 지어서 쓰느라. 어디서 보고 들은 것 쓰느라 힘들다"고 설명했다. 권재희는 놀라서 "죽음 앞에서 사람은 진실되다"고 거부했다.그러자 염미는 "네가 죽인 무당, 아이가 생겨서 버리고 이혼했다는 얘기 썼나? 안 썼지? 그냥 신 내림을 받아 이혼했다고 썼지? 우리 경찰들은 조서보면 다 나오는걸 너는 이렇게 사람 죽이면서 거짓 인생을 알게 되는 거냐"고 조롱했다.

권재희는 당황해 눈을 동그랗게 떴지만 최대한 표정에 드러내려 하지 않았다. 염미는 "넌 그 사람의 인생을 얻은게 아니다. 그건 가짜 인생이다"라고 권재희를 자극했다.그러나 권재희는 크게 동요하지 않았고 염미에게 계속 이야기를 쓰라고 제안했다. 이어 "알고 싶은 사람이 더 생겼다. 오초림(신세경)도 여기 들어와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며 사악하게 웃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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