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와 관련, 여당인 새누리당이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15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대책 수립 이후 훈련을 재개해야 한다”며 정부와 군 당국에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예비군 훈련 전 사망 사건에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며 운을 떼고 “관심사병에게 실탄을 지급하고 안전이 지켜지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총구를 동료에게 겨누고 조준사격 하는데 조교 9명이 아무도 제압 못하고 실탄을 다 쓸 때까지 도망치기 급급했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4일 오후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내 사고현장인 예비군사격장을 군 관계자가 공개하고 있다. 2015.5.14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4일 오후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내 사고현장인 예비군사격장을 군 관계자가 공개하고 있다. 2015.5.14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4일 오후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내 사고현장인 예비군사격장을 군 관계자가 공개하고 있다. 2015.5.14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4일 오후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내 사고현장인 예비군사격장을 군 관계자가 공개하고 있다. 2015.5.14

유 원내대표는 “이런 군은 필요 없다. 단순 안전사고가 아니라 기강해이와 현행 장병의 사생관이라는 차원에서 근본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현안보고에서 국방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찬 의원은 “예비군 사격훈련을 할 때 사격통제가 미흡했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에 어떻게 통제하고 어떤 안전수칙을 강화할지 빠른 시간 내에 마련해 국회에 보고하고 국민께 설명 드리도록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현역 관심사병ㆍ보호사병에 대해 예비군 때도 확인할 수 있게 시스템은 만들어져 있지만, 그런 부분을 현장의 훈련부대에서 확인을 잘 안 했다”며 “예측되는 신상특이자에 대한 관리 통제가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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