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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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착한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자극적인 소재 하나 없이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착한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탄탄한 전개는 물론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 역시 명품배우다운 연기를 펼쳤고, ‘착한 드라마란 이런 것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종영을 맞았다. 2015년 2월 막을 연 KBS 2TV 수목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드라마 전개를 이끌어가는 자극적인 ‘막장’ 소스 하나 없이 오롯이 안국동 3대 모녀의 삶의 이야기로 탄탄한 전개를 완성시켰다.

사진: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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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장미희, 명품배우란 바로 이런 것.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내연녀 모란(장미희 분)이 등장한다. 순옥(김혜자 분)은 모란을 저주했지만 그 끝은 해피엔딩이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극 초반 순옥은 모란을 향한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고, 명장면으로 꼽히는 ‘혜자킥’을 완성시켰다. 남편의 내연녀와 ‘절친’이 되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철희(이순재 분)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순옥과 모란은 절친이 됐다.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내연녀지만 순옥의 마음을 흔든 건 바로 가족도 없는 모란이 투병중이라는 사실 때문. 맘 약한 순옥은 모란에게 맛있는 음식은 물론 병간호까지 하며 두 여자의 진한 우정을 담아냈다.

사진: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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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도지원, 다시 찾은 새로운 인생일명 ‘목도리 사건’으로 훔친 목도리를 선생님에게 선물해 고등학교를 퇴학할 수밖에 없었던 현숙(채시라 분)은 30년 만에 누명을 벗고 요리와 청소년 상담가라는 두 가지 직업을 얻었다.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현애(서이숙 분)과 오해를 풀며 누구보다 돈독한 사제지간으로 남았다. 현숙의 인생에 시청자들은 공감을 하기도, 때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고등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못 했다는 설움과 공부를 잘 해 잘 나가는 아나운서가 된 현정(도지원 분)에게 치이는 현숙의 삶을 시청자들은 열렬히 응원했다. 현숙 뿐만 아니라 아나운서 현정 역시 사랑을 되찾았다. 까칠하고 도도할 거 같았던 현정 역시 상처는 있었고, 현애의 반대에도 현정은 문학(손차민 분)과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디 결말을 맞이했다.

◆김지석·이하나·송재림, 쫀쫀한 삼각관계 로맨스시작은 삼각관계였다. 한 여자를 둘러싼 이복형제의 치열한 싸움은 그야말로 흥미진진했다. 마리(이하나 분)의 엄마 현숙은 현애의 아들 루오(송재림 분)와 두진(김지석 분) 모두를 반대했지만, 두 사람의 진심을 깨닫고 결국 손을 들어줬다.비록 세 사람의 로맨스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아니지만 여자를 위할 줄 아는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두진과 마리를 향한 순애보를 펼친 루오 역시 여성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많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 작품으로는 검사라는 신분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복면검사’가 바송된다. 주상욱, 김선아, 전광렬, 엄기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20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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