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이 보훈공단 이사장 인터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재활치료를 돕고, 집과 생활편의시설을 개선해 주는 등 국내 최초로 ‘찾아가는 의료복지서비스’를 실시해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옥이 보훈공단 이사장은 이러한 활약상을 인정 받아 올해 1월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혁신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3년 취임한 김 이사장은 ‘에너자이저’로 통한다.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훈공단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전체 조사기관 중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장기요양평가 보훈요양원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14년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 대통령상과 함께 (사)한국언론인협회(회장 성대석)가 주최한 ‘2015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 사회공헌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도 공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명예로운 보훈 3.0’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 ‘명예로운 보훈 3.0’은 무엇인가.
▶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을 의미하는 ‘정부 3.0’ 정책에 맞춰 지난해부터 ‘예방ㆍ맞춤ㆍ통합ㆍ찾아가는 보훈공단 3.0 추진체계’를 말한다. 명예로운 보훈을 실천함으로써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공단의 정책브랜드다. 대표적인 사업이 ‘찾아가는 통합의료복지서비스’다. 퇴원해 집에 있는 국가유공자를 찾아가 가정간호, 방문재활, 의수족이나 보조기 지급 등 필요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 ‘명예로운 보훈 3.0’을 알리려 정부 3.0 체험마당에 참여했다는데.
▶ 공단은 최근 ‘정부 3.0 체험마당’에 참가해 모바일 기반으로 자체개발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자가진단 앱과 다양한 개인 맞춤형 보장구를 선보였다. PTSD자가진단 앱은 재난과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불안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스스로 정신적, 심리적 상태를 평가하고 치유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개인 맞춤형 보장구는 신체적 장애를 보완해 거의 정상인 수준으로 생활하도록 돕는 인공지능이 부착된 첨단제품이다.
- 체험마당 참가 소감은.
▶ 예상외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PTSD자가진단 앱을 내려받아 스스로 정신건강을 평가하고 의수족도 체험했다. 체험해 본 학생들은 장애의 불편을 이해하고 공감했다. 동행한 부모들은 정신건강을 체크해보고 상주 중이던 보훈병원 정신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받기도 했다. 이번을 계기로 정부 3.0 취지에 부합하는 국민소통과 협력의 길을 넓혀 나가겠다.
-그렇다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어떤 곳인가.
▶ 보훈공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과 그 가족들, 나아가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현재 전국에 5개 보훈병원, 6개 보훈요양원, 다양한 복지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 3.0’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도입해 제때 찾아가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은.
▶ 국가유공자의 의료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지역별 균형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인천에 6번째 보훈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보훈병원이 완공되면 인천 지역 보훈 대상 환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전문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인천 용현동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성적 노인성 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 보훈요양원 추가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명예로운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건강서비스인 ‘명예로운 보훈’을 실천해 나가겠다.
원승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