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용산동작=정태성기자]낮은 은행금리 등의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각 상품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단지형 근린상가 △주차장 상가 △스트리트몰 △호피스텔 등이 대표적인 예다.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저금리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이 아니면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힘들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러한 차별화 전략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지형 근린상가(단지 내 상가+근린상가)단지형 근린상가는 단지 내 상가의 든든한 배후 수요와 주변 유동인구 흡수가 수월하다는 게 장점이다. 업종 선택이 단지 내 상가보다 다양해 상호 보완적인 기능까지 갖췄다. 일반적으로 단지 내 상가는 다양한 업종 유치에 한계가 뒤따르지만 단지 내 근린상가는 다양한 업종의 상점이 입점하는 만큼 유동인구의 폭을 두텁게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임차인 확보도 유리하며 수익률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대형 상가는 값 비싼 분양가로 인해 임차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단지형 근린상가는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임차수요 확보가 훨씬 용이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며 단지형 근린상가가 유망한 지역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지역이나 신도시나 택지지구 역세권 주변이 유망하다.주의할 점은 주로 주 출입구에 위치한 상가를 단지형 근린상가라고 하지만 거주자들의 동선이 분산되는 부 출입구에 상권이 형성될 수도 있는 만큼 수요층의 이동 경로 파악이 반드시 필요하다. 분양가 비교 시 단지 내 상가의 시세보다 저렴한지 여부와 현실적인 기대 수익률을 감안한 분양가인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차장 상가(주차장+상가)주차장 상가란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공급되는 주차시설 용지를 단순히 주차장용도로 활용하지 않고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을 갖춰 공급하는 상가 건물을 말한다. 현행법상 주차시설용지는 연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 및 자동차관련시설, 근린공공시설, 업무시설, 운동시설, 전시시설, 판매 및 영업시설 등 타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주차장 용지에 공급되는 빌딩의 연면적이 1만㎡라면 3000㎡까지는 상가를 지을 수 있다는 말이다.주차장 상가가 주목받는 데는 주차장 용지가 일반 상업용지에 비해 땅값이 싸게 공급되는 것은 물론, 용지의 위치가 주차가 용이한 상권 중심지에 위치하는 입지적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주차장 용지의 가격은 일반상업용지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불어 단점인 용적률 제한 등의 규제는 오히려 적은 물량을 분양, 공실률에 대한 위험이 적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차장 관리 수익으로 입점자의 임대 관리비를 충당해주는 혜택이 제공되기도 한다.

◇ 스트리트몰(스트리트형+몰링형)최근 소비의 주체인 젊은 세대들은 거리를 거닐며 쇼핑과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몰을 선호한다.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 마포 합정역 메세나폴리스몰이 좋은 예다. ‘스트리트몰’이란 스트리트(Street)에 몰링(Malling)을 가미한 상업시설이다.거리를 거닐며 쇼핑은 물론 문화, 놀이, 먹거리,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상가다. 이들 상가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다양한 핵심 점포(키 테넌트, Key Tenant)를 배치할 수 있어 수요층의 이목을 끈다. 고객 확보도 용이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

◇ 호피스텔(호텔+오피스텔)최근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한 일명 ‘호피스텔’이 인기다. 주차·청소·조식 뷔페처럼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피스텔에서 누리는 시대가 온 것. 시설 고급화를 넘어 차별화한 서비스를 지향하는 최근 주거 트렌드가 오피스텔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주거시설에 ‘호텔식 서비스’가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으로, 대도시에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하는 주택업체가 차별화 전략으로 내걸었다. 최근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오피스텔이 주요 주거시설로 부상하자 이런 분위기가 오피스텔로 이어지고 있다.다만 호텔식 서비스나 고급 인테리어가 세입자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임대료와 관리비가 오를 경우 실제 임대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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