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주현 기자]예비군 총기사고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최모 씨 "5월 12일 난 저세상 사람" 친구에게 자살 암시서울 내곡동에서 발생한 예비군 총기사고가 가해자의 계획적 범행이었음이 드러났다.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송파·강동 동원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육군 중앙수사단은 14일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가해자 최모(23)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수사단은 "최 씨가 지난달 22일 친구에게 '5월12일 난 저세상 사람이야, 안녕'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10건을 보낸 것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12일은 최 씨가 예비군 훈련장에 입소한 날이다.수사단에 따르면 최 씨가 친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100여건에 달했으면 이 중 10건이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의 친구는 이 메시지에 대부분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13일 사망 직후 그의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서는 "다 죽여버리고 자살하고 싶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기도 했다.사건이 일어난 당시 최 씨는 동료 예비군을 향해 총기를 쏘기 쉬운 맨 왼쪽 1번 사로에 자리를 잡았으며 고정을 위한 안전 고리에 총기를 걸지도 않았다. 수사단은 10초 안에 최 씨가 다른 예비군과 자신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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