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김혜수·김고은 주연의 영화 ‘차이나타운’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휩쓴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ㆍ제작 폴룩스픽쳐스)은 3일 하루 541개 스크린(2308회 상영)에서 15만2357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체 박스오피스에선 ‘어벤져스2’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 누적 관객 수는 62만4240명으로, 이번 주 내 1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김혜수·김고은을 필두로 한 출연진들의 호연과 한준희 감독의 독창적인 시선과 패기 있는 연출 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비수기 극장가에서 한국영화들이 이렇다 할 흥행 성적을 내지 못한 가운데, ‘차이나타운’이 구원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