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작년 이용현황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하루 평균 1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오전 8시 10~19분 사이며, 가장 붐비는 버스는 영화 ‘건축학개론’ 노선(정릉~개포동)으로 잘 알려진 143번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개장 이후 주말 잠실 대중교통 수요는 30% 폭증했다.

29일 서울시의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은 총 40억명으로, 하루 평균 1114만1000여명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내렸다.

1년 전보다는 1.3%, 대중교통을 개편한 뒤 첫해인 2005년보다는 11.3% 늘어났다.

월별로 보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1133만6000명)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방학ㆍ명절이 있는 1월(992만9000명)이 가장 적었다. 일주일 중에선 금요일에 1207만2000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695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하루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은 오전 8시10~19분으로 단 9분만에 22만9000명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했다.

지난해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은 정릉~개포동을 오가는 143번으로, 하루 4만2703명이 탔다.

서울 지하철 중에선 2호선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순환선인 2호선에는 환승역이 22개나 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52만2924명이 이용했다. 승객이 가장 적은 노선은 8호선으로 하루 16만여명이 이용했다. 지하철 승객이 가장 많았던 역은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0만2504명이 타고 내렸다. 이어 고속버스터미널역 9만3164명, 잠실역 8만8904명, 서울역 8만2969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잠실 일대는 지난해 10월 개장한 제2롯데월드로 지하철 및 버스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평일은 개장 전 대비 14.7%(일평균 기준 25만7374명→29만5331명), 주말은 30%(20만8895명→27만1567명) 늘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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