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는 고척희(조여정)가 소정우(연우진)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투표 결과는 아직까지 2대 2, 찬성과 반대가 똑같이 나온 상황이었다. 마지막 한 표가 고척희의 운명을 결정 짓게 됐다. 봉민규(심형탁)는 조심스럽게 그 용지를 펼쳤다. 거기엔 잉크 자국이 진하게 남아 있었다. 또 투표 용지엔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는데 작대기 하나를 그었다가 그걸 동그라미로 만든거였다. 그래서 동그라미가 D자 모양으로 그려져 있었다. 소정우의 것이었다. 그는 고민고민하다가 고척희를 사무실에 남기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고척희는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단 생각에 굉장히 기뻐 눈물까지 글썽였다. 그녀는 감격하면서도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가 자기 뺨을 때렸다.그러더니 윤정숙(황영희)에게 가 넙죽 인사를 하며 고맙다고 했다.
비록 지금은 풋내기지만 애벌레가 껍질을 깨고 나와 나비가 되듯이 보란듯이 사무장계의 화려한 나비가 돼 비상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갈라진 목소리를 냈다. 고척희는 또 이경(이동휘)에게 다가가서 고맙다고 손을 잡았다.평생 친구로 지내자며 그녀는 뽀뽀를 퍼부어댔다. 고척희는 자기를 구해준 사람이 이경이라고 생각했으나 이경은 그 반대였다. 한편 반대편에선 소정우가 한 숨을 쉬고 있었다. 그는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져 숨이 막혀왔다.소정우는 누가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사무실에 와서 끙끙댔다. 그는 넓은 의자를 놔두고 굳이 벽 옆에 앉아 청승맞게 몸을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는 다리를 올리고 두 손으로 곱게 그 다리를 잡고 있었다. 그리고 벽에 머리를 박으며 대체 무슨 짓을 한건지 자책하고 있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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