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네팔 대지진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는 부상자 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1명이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푸가로 발견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네팔 지진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는 총 3명으로, 카트만두 북쪽 70km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댐 관련 전문가 1명이 다쳤고, 카트만두 북부 샤브로베시에서 여행 중인 50대 여행객 부부가 낙석에 부상을 입었다. 남편은 중상을, 아내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한국인 피해자가 나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눈사태가 난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인 1명이 구조됐고, 항공편으로 카트만두 소재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부의 현지 확인 결과 구조된 인원 중 한국인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네찰 지진 지원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한다. 외교부, 국가안전처,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 등 관계부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현지 피해 상황 점검 및 긴급 구호대 파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네팔 현지로 신속대응팀 2명을 급파했으며 100만달러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25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2500명이 사망하고 60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현지에선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