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서상희 기자] ‘여왕의 꽃’ 재준(윤박 분)이 희라(김미숙 분)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김민식, 극본 박현주) 12회 방송분에서는 레시피 도용 사건으로 힘들어하는 태수(장용 분)에게 위로를 건네는 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재준은 그런 희라를 보다가 방으로 올라와 가방을 싸기 시작했고, 희라는 “좀 있으면 유라 온다고 했어. 아버지 기운 내시라고 유라가 기특하게 음식 준비했다”고 했다.이어 희라는 “너 이럴 때 일수록 아버지한테 점수 딸 생각해야지. 강 건너 불구경하냐”며 다그쳤고, 재준은 “형 짓밟고 올라가면 그까짓 청도 병원 하나 얻는 거 그거밖에 더 있어?”라며 따졌다.청도병원의 꿈을 접으라는 재준의 말에 희라는 “민준이 저렇게 힘들 때가 너한텐 절호의 찬스야. 엄마가 시키는 대로 유라하고 약혼 진행해서 아버지 기쁘게 해드려야 형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거야”라며 충고했다.이 말에 재준은 “이제 좀 그만 할 수 없어? 욕심 없는 계모인척 연기하는 엄마의 두 얼굴 이제 정말 신물 나!”라고 소리 지르며 옷을 집어던졌다.
놀란 희라에게 재준은 “이게 무슨 가족이야? 겉으로만 위해주고 속으론 경계하고 시기하고 망하길 바라는 거 이게 무슨 가족이냐고!”라고 했다.희라는 “내가 누구 때문에 평생 가면을 뒤집어쓰고 살고 있는데?”라고 물었고 재준은 “그게 나 때문이라면 사양할게. 하루라도 좋으니까 형 위해주면서 진짜 가족처럼 사는 거 그게 내 소원이야”라고 한 후 방을 나갔다. 재준이 나가자 희라는 머리를 감싸 쥐며 “진짜 가족? 피 한 방울도 안 섞였는데 가족은 무슨 가족?”이라고 해 재준이 태수의 친아들이 아님을 암시했다. 한편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MBC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은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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