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한국과 브라질은 기능경기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직업훈련 분야 지식 및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양국의 고용노동부는 24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직업훈련 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오는 8월 11~16일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과 연계해 기능경기분야 전문가 상호교류, 대표선수 합동훈련, 시범경기 개최 등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은 전문가들을 상시적으로 브라질에 파견해 기능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자격제도 등 직업훈련 분야 협력도 보다 강화된다.

양국은 직업훈련 분야의 정책 및 제도, NCS 등의 직업훈련시스템, 인적자원개발(HRD), 고용서비스 인프라 관련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하반기에는 공동 컨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IDB) 고위정책협의회에서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12개국이 한국의 NCS와 자격제도 등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한국 정부는 또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인 중남미 지역에 우리 청년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연내 브라질 상파울루에 ‘K-Move’ 센터를 신설, 취업알선 및 현지 정착 지원 등 중남미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은 중남미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2011년 세계 경제 순위 6위에 해당하는 경제 대국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우승 노하우 및 숙련기술을 브라질과 공유하고,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양국의 기술교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중남미 진출을 위한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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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