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전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애런 에르난데스가 15일(현지시간) 1급 살인죄로 매사추세츠주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으면서 그밖에 감옥살이를 하는 스포츠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BC방송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이외에 실형을 선고받은 이들 중엔 징역 160년형을 선고받은 클리포드 에티엔느가 있다. 160년이지만 종신형에 가깝다.
전설적인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을 때려눕히고 ‘검은 코뿔소’로 불리기도 했던 전직 헤비급 권투선수 에티엔느는 지난 2005년 루이지애나주 배턴 도로 무장강도 및 경찰 살해 혐의로 체포돼 2006년 160년을 감옥에서 살아야 했다. 후에 형이 55년 줄어들어 105년이 됐다. 검사는 “그가 석방되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등 여러 팀에서 활동했던 외야수 멜 홀은 지난해 징역 4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12세 소녀를 비롯해 수차례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돼 거의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지내야 할 판이다.
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코너백이었던 대릴 헨리는 감옥에서 모두 41년을 살게됐다. 지난 1995년 마약 밀매로 징역 20년이 선고됐던 그는 후에 사건을 판결한 판사와 목격자를 살해하기 위해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추가로 21년을 더 살게 됐다.
NFL 뉴욕 자이언츠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데이브 메겟은 30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중이다. 그는 2010년 인터넷을 통해 한 여대생을 만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찰스턴에 있는 이 여성의 집을 방문해 위법적인 성적 행위를 하고 절도 행각을 벌여 이같은 형을 살게됐다.
‘할렘 해머’로 불린 권투선수 제임스 버틀러도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04년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친구이자 프리랜서 스포츠기자인 샘 켈러먼을 살해했다.
NFL 캘리포니아 팬더스 선수 출신 레이 카루스는 1999년 자신의 임신한 여자친구인 체리카 애덤스(24)를 총으로 살해했다. 그러나 아기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카루스에겐 18~24년형이 선고됐다.
전직 복싱 챔피언이었던 마이클 넌도 2004년 아이오와주에서 2파운드의 코카인을 구매하려다 체포돼 24년형을 받았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사건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블레이드 러너’, 의족 육상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여자친구 살해사건이었다. 지난해 그는 여자친구인 리바 스틴캄프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결국 ‘과실치사’로 5년형이 선고됐다.
전직 미식축구 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였던 O. J. 심슨은 1995년 아내와 아내의 친구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았지만 무죄로 판명나 세상을 들썩였지만 결국 2007년 무장강도 혐의로 감옥에서 9년을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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