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K팝스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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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단 한 명의 ‘K팝스타4’ 우승자를 찾기 위한 10개월간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 그 주인공은 케이티김이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TOP2 정승환과 케이티김의 마지막 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정통 발라드 정승환과 소울보컬 케이티김의 맞대결은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웠다. 결승전을 앞두고 케이티김은 “정승환은 모두가 상상했던 TOP2 인물이고 저는 꾸역꾸역 올라온 사람이라 도전하고 싶다”며 “마지막인 만큼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승환도 “케이티 누나한테 전적으로는 다 졌다”며 “한번쯤 제가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내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K팝스타4’ 결승 무대의 서막이 올랐다. 미션곡과 자유곡 2라운드로 진행되는 결승전은 심사위원 점수 60%, 시청자 문자투표 40%로 점수를 매긴다. 미션곡은 상대의 화제 곡을 바꿔 부르는 것.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졌고 이미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곡이기에 부담은 배가 됐다. 정승환이 불러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택한 케이티김은 소울이 충만하지만 차분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박진영은 “케이티가 소울이 충만한 상태에서 시작하면 잠재력이나 잠재력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면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거다. 정말 감동 있게 들었다. 모두 다 있었던 무대다”라고 극찬하며 98점을 줬다. 이어 유희열은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 전형적인 가요발라드 ‘사랑에 빠지고 싶다’ 골랐을 때 걱정됐다”면서도 “케이티 무대 중 개인적으로 오늘이 제일 좋았다. 어떤 멜로디를 줘도 자기만의 색깔을 찍을 수 있는 가수 인 것 같다”고 칭찬하며 98점을 줬다.

사진 : SBS 'K팝스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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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역시 “가요를 잘 부르는 사람이 가요를 잘 부르면 예상되는 것인데 케이티김은 누가 뭐래도 소울을 잘 부르는 가수 아닌가, 이 참가자가 가요를 불렀을 때 오는 감동이 너무 좋았다”며 최고점인 99점을 줬다. 정승환은 케이티김이 기립박수를 받았던 god ‘니가 있어야 할 곳’을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 무대로 편곡했다. 무대 후 박진영은 “정말 깜짝 놀랐다. 정승환을 가요감성, 발라드 감성이라고 했는데 알앤비 소울 감성도 가지고 있다. 정승환의 해석은 ‘내 노래가 어떻게 이렇게 바뀌었지?’ 상상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노래를 너무 잘 불렀다”며 99점을 줬다. 양현석은 “노래를 잘 하는 건 말 할 것도 없지만 감정을 표현할 때 다른 것도 했으면 감동이 배가 됐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95점을 줬다. 유희열은 “심사 중 제일 어렵다.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게 느껴지고 작전이 먹혔다고 생각했다. ‘안될 줄 알았는데 되는 구나’ 했다. 평소와 스타일이 달라 콘서트하면 다양한 곡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하며 98점을 줬다. 심사위원 점수 합산 결과 케이티김은 295점, 정승환은 292점으로 1라운드 미션곡에서는 케이티김이 3점 앞서 나갔다. 2라운드 자유곡 미션에서 케이티김은 박진영의 너뿐이야를 선곡했다. 흑인 소울 충만한 무대에 박진영, 유희열, 양현석의 극찬이 터져나왔다. 박진영은 “소울 음악에서 중요한 게 즉흥적인 변화인데 자기도 모르는 것들이 자기 안에서 나온다. 그게 소울이고 알앤비 음악이다. 그 즉흥성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며 99점을, 유희열은 “‘니가 있어야할 곳’ 보다는 아쉬움이 있다. 장단점이 조금 보였던 것 같다”는 아쉬움을 내비치며 97점을 줬다. 양현석은 “수많은 참가자를 봤지만 셋의 심사평이 같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독을 품고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99점을 줘 심사위원 총점 295점을 획득했다.

가사전달력과 감성이 장점으로 꼽히는 정승환은 노을의 ‘만약에 말야’로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유희열은 “정승환은 선곡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목소리가 드라마를 다 만든다”며 “목소리 하나로 몇 천 명의 관객을 자기 걸로 만드는 건 대단한 거다. 한 끗이 있는 가수”라고 칭찬했다. 박진영은 “살짝 알앤비 느낌이 섞였을 때 더 특별한 게 나오는 것 같다. 정말 잘 불렀음에도 새로운 걸 보지는 못했던 무대”, 양현석은 “정승환은 발라드를 부르면 보통 97점 이상이다. 목소리 자체가 무기라 실패할 확률이 없다. 오늘도 좋게 들었지만 조금 더 바란 게 있었던 것 같다”는 아쉬움을 각각 드러냈다. 정승환은 98점, 96점, 97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합계 291점을 받았다. 1라운드와 2라운드 합산 결과 케이티김이 7점을 앞선 상황. 시청자 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우승은 케이티김이 차지했다. 케이티김은 “제 삶에 이렇게 큰 일이 있을 줄 몰랐다. 심사위원 분들 너무 감사하고 스태프 분들, 팬들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시고 문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JYP-YG-안테나뮤직 중 원하는 기획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된 케이티김은 양현석의 YG행을 결정지었다. 한편 ‘K팝스타4’는 오는 19일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생방송 무대 뒷모습과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등 심사위원 3인방의 인터뷰 등을 담은 ‘K팝스타4 에필로그’를 방송할 예정이며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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