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돌싱(결혼에 실패한 후 다시 독신이 된 사람) 남녀들이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절대 피하고 싶은 조건은 무엇일까?
돌싱 남성은 자기 관리가 잘 안 돼 ‘아줌마 티가 나는 여성’을 재혼 상대로 가장 피하고 싶어 하고, 돌싱 여성은 ‘노후가 불안정한 남성’과는 절대 재혼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6∼11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상대를 고를 때 절대 기피하고 싶은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7.1%가 ‘자기 관리가 잘 안 돼 아줌마 티가 나는 여성’으로 답했고, 여성은 28.7%가 ‘노후가 보장되지 않는 남성’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양육아 2명 이상 보유(26.0%) ▷속궁합이 맞지 않음(21.3%) ▷종교에 심취(15.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건강 상 문제(24.8%) ▷양육아 2명 이상 보유(22.9%) ▷자기관리가 잘 안 돼 아저씨 티가 나는 남성(14.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남성의 경우 재혼상대로서 자녀 2명 이상을 양육하는 것보다 아줌마 티가 나는 여성을 더 싫어하고, 여성은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는 남성과 재혼하는 것을 더 기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 남성에게 있어 재혼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잠자리를 함께할 ‘여자’를 찾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신체적인 매력을 필요로 한다”라며 “반면 돌싱 여성들은 재혼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나 경제적 보완을 위해 재혼을 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노후가 보장될 정도의 경제력이 없는 남성은 안중에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