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이순재의 ‘나 홀로 노숙’ 현장이 포착됐다. 배우 이순재는 16일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 16회에서 쓸쓸한 밤 텅 빈 대합실 의자에 누워 쪽잠을 청하고 있는 장면을 펼쳐낸다. 더욱이 이순재가 수심 가득한 얼굴로 생각에 잠겨 있다가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과연 이순재가 노숙자로 전락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순재의 ‘노숙 순재’ 등극 장면은 지난 11일 경기도 연천의 한 기차역에서 1시간 동안 이뤄졌다. 이날 이순재는 서글픈 내면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연기로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오랜 관록이 묻어나는 이순재의 열연이 스태프들의 눈시울마저 붉어지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노숙자가 된 이순재가 덮을, 촬영용 소품으로 쓰인 신문 때문에 현장에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이순재가 덮고 있던 신문에 ‘거지왕’이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던 것.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문구에 모두가 박장대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이순재는 복잡한 철희(이순재)의 심정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완벽히 표현했다”며 “극중 기억을 되찾은 철희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철희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15회 분에서는 철희(이순재)가 가족들을 뒤로하고, 세 번째 가출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에 철희가 다시 가족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6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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