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프랑스에서 ‘인간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산악인이 75층 짜리 두바이 타워를 맨 손으로 꼭대기까지 올라 화제다.

14일 영국 인디펜던스 등 외신에 따르면 부르즈 칼리파, 청콩센터, 에펠탑 등을 맨손으로 오른 알랭 로베르(53)는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75층, 307m 높이의 카얀 타워 맨손 등반에 성공했다.

특유의 꼬아진 형태로 유명한 이 건물을 그는 안전밸트 조차 매지 않고 한 손 한 손 거미처럼 외벽에 찰싹 붙어 정상까지 기어 올라갔다. 등정에는 모두 70분이 걸렸다.

로베르는 “두바이에는 인공 산들이 많다. 등반을 끝냈다고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도처에 마천루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베르는 지난 2011년에 두바이에서 828m 높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안전 벨트를 착용하고 6시간을 걸려 오른 바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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