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내 마음 반짝반짝'
사진 : SBS '내 마음 반짝반짝'
사진 : SBS '내 마음 반짝반짝'
사진 : SBS '내 마음 반짝반짝'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내 마음 반짝반짝’이 막을 내렸다. 당초 50회로 기획된 ‘내 마음 반짝반짝’은 방송 초반부터 조기 종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12일 기획의 절반 수준인 2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를 담겠다는 기획 의도로 ‘착한 드라마’를 표방하며 시작했다. 여기에 국민 음식 치킨을 소재로 세 자매의 성공스토리를 그리며 개인의 복수를 넘어 세상을 이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는 성장스토리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지녔다. 허나 착한 드라마를 강조한 것과는 달리 ‘내 마음 반짝반짝’은 고리타분한 전개와 받아들이기 어려운 갑의 횡포, 공감을 자아내지 못하는 캐릭터 등으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이는 고스란히 시청률로 나타났다. 2%대의 시청률을 전전하는 것은 물론, 역대 지상파 드라마 최저 시청률 3위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떠안았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22회부터는 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 시작 전 캐스팅을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일 뻔 하기도 했고, 욕설 논란으로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이태임이 맡았던 이순수는 역할이 사라지기도 했다. 때문에 그와 러브라인을 시작했던 표성주(윤다훈)는 말도 없이 사라져야했다.

분량을 반으로 줄이다보니 급격하게 끝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모나쿠스 그룹에서 수난을 겪으며 칼을 갈았던 구관모(정은우)의 복수는 싱겁게 끝났으며 이순정(남보라)을 사이에 두고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던 장순철(이필모)와 차도훈(오창석)의 이야기도 흐지부지 마무리 됐다. 이순진(장신영)은 끝까지 답답하게 착한 면모를 보였다. 천운탁(배수빈)의 악행을 알고 복수를 다짐했으나 자신이 욕심나 악행을 저질렀다는 말에 탄원서를 써주고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재결합을 암시했다. 논란도 말도 많았다. 시청률이 하락하고 조기 종영설이 불거지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이었을 터. 끝까지 끝맺음 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 후속으로는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 방송된다.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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