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더러버’ 이재준-타쿠야가 아슬아슬 미묘한 기류의 ‘브로맨스’를 선보였다.지난 2일 첫 방송 된 Mnet 드라마 ‘더러버’ 1회에서는 이준재(이재준 분)와 타쿠야(타쿠야 분)가 룸메이트가 되며 벌어지는, 조금은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생활비가 부족해진 이준재는 룸메이트를 구해야 했다. 벌써 방세도 석 달째 밀린 상태. 그래서 준재는 ‘조용한’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올렸고, 한국에서 지낼 곳이 필요했던 타쿠야와 만나게 됐다. 타쿠야는 현재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고 있던 중.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부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집에 찾아온 타쿠야의 여행 가방이 넘어지자 준재는 도와주기 위해 손을 뻗었고, 우연치 않게 타쿠야와 손을 잡게 됐다. 그리고, 그 순간 눈이 마주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타쿠야는 명랑하고 쾌활하고 활동적이었으며, 말수 또한 많았다. 준재가 원했던 ‘조용한’ 룸메이트는 결코 아니었다. 하지만 석 달 치 방세를 한 번에 주는 타쿠야를 내보내기에는 준재의 경제적 여건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 그렇게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에 동거를 시작했다.조용하고 정적인 활동을 즐기는 준재는 말 많고 활동적인 타쿠야에게 계속해서 휘둘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복을 뜻하는 jersey의 일본어 발음에 당황하면서도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이나, 바닥에서 못 잔다며 같은 침대에서 자도 되냐고 묻는 타쿠야에게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그러라고 대답하는 모습이 재미를 선사했던 것.더욱이 인사를 한다고 손을 내밀고, 빨래를 털다 실수로 얼굴 치고서는 손으로 쓰다듬으려는 등 스스럼없는 타쿠야의 스킨십에 준재는 흠칫흠칫 놀라면서도 결국 아무 말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며 의외의 '케미'를 형성했다.이재준과 타쿠야는 ‘동거하는 네 커플 일상 이야기’를 다룬 ‘더러버’에서 유일한 남남커플이다. '브로맨스'가 작품 흥행코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두 사람의 모습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터. 아울러 180cm를 훌쩍 넘는 훤칠한 키와 화면을 밝히는 미모를 자랑하는 타쿠야-이재준의 조합이 더할 나위 없는 ‘비주얼 케미’를 형성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순결한 동거드라마’를 표방하는 ‘더러버’가 첫 회 방송 이후 과감함에서 오는 재미와 노골적인 묘사에서 비롯한 선정성 논란, 그 사이에서 호평과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날 이재준-타쿠야 역시 성적 뉘앙스를 담은 노골적인 대사와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고 때로는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제작진이 현명하게 그 수위를 잘 조절해 유쾌한 ‘브로맨스’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한편, Mnet ‘더러버’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