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백진희 기자]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 덕분에 유명해진 향고래 특징이 화제다. 향고래 특징은 수컷이 19m, 암컷이 13m 길이, 몸무게는 최대 57t에 이르며 체구의 35%를 차지하는 사각형의 머리와 쭈굴쭈굴한 피부로 된 괴상한 외형이 가장 인상적인 특징이다. 향고래는 고래 중에서서 특히 초음파 기능이 뛰어나 3000m의 심해저에서 2시간 동안이나 잠수하며 먹이를 섭취하는 등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향고래의 주식은 수심 300m에서 1,000m에 사는 대왕오징어를 즐겨 먹으며, 때로는 수심이 2,200m에 이르는 심해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향고래는 드럼통처럼 생긴 머리속에 들어있는 밀랍 성질의 기름과 해신 넵튠의 보물이라 일컬어지는 용연향(향고래에서 채취하는 송진 같은 향료) 등으로 인해 18세기부터 미국 포경의 비약적인 발달의 원인이 됐으며 허만 멜빌의 불후의 명작 ‘모비딕’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빨고래류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향고래는 2004년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이에 따른 기록으로는 2마리의 향고래가 그려져 있는 선사시대의 반구대 암각화와 1849년 미국 포경선이 동해북부 혹카이도 근해에서 발견한 기록, 일제시대 일본의 포경선이 울산 근해에서 5마리를 포획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향고래의 특징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먼 멜빌 소설 덕에 향고래 특징이 인상적이다”, “향고래 특징보다 외형이 더 신기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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