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발레파킹을 하던 호텔 직원이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45만달러(약 5억원)에 달하는 페라리 599 GTO 자동차가 심하게 손상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로마 보스콜로 엑세드라 호텔 직원 로베르토 신티(38)는 고객에게 차를 전달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호텔로 차를 몰았으나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호텔 입구를 향해 돌진했다.

6000㏄ 12기통 671마력 엔진을 탑재한 페라리 599 GTO는 제로백(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이 3.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지 언론인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신티가 “혼란스러웠다.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는 반자동 변속기 조작이 익숙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치료를 받기위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 주인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차주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로마 남부 안치오에서 있었던 ‘페라리 오너 클럽’(Ferrari Owner’s Club) 행사 참석차 로마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