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현빈의 이중자아가 주변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20회에서 로빈(현빈)은 한 사람씩 만나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로빈은 자신이 소멸되기 직전,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민우정(혜리)이 눈물을 그치지 않고 계속 훌쩍거리자 로빈은 "너 지금 되게 못생겼다"고 장난을 쳤다. 우정은 "말 시키지마. 더 못생겨지는 거 보기 싫으면"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로빈은 "5년 전에 이렇게 못 해서 미안해. 어른들도 못생겨질때까지 울면서 헤어져"라며 그녀를 다독였다.이어 로빈은 권영찬(이승준)과 포옹했다. 권영찬은 "너 많이 좋아했었다. 알지 로빈?"이라고 말했다. 그 뒤를 이어 구명한(이덕화)이 와서 말 없이 로빈을 다독였다. 강희애(신은정)는 "준비되면 이야기하라"고 말했다.로빈은 장하나(한지민)의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못 만난 사람이 하나 있다. 서진이(현빈). 만나고 싶은데 만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하나는 핸드폰에 저장된 구서진의 동영상을 틀어줬다.
구서진은 '로빈. 네가 나타난 이후로 이 순간을 수 없이 상상했어. 네가 완전히 사라지고 내가 완전히 남는 순간. 그럴때 난 너에게 무슨 말을 할까. 무슨 말을 한단 생각조차 안했는데, 그냥 네가 사라지기만을 바랬으니까. 그러다 무슨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땐 이런말을 하고 싶었어. '그동안 날 살리느라 애썼다'고.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너한테 하고 싶은 내 마지막 말은 네가 있어 다행이었어. 정말 다행이었다. 로빈"이라고 고마워했다.로빈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장하나는 그런 로빈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 로빈은 구서진에게 마지막 영상을 남겼다.로빈은 "난 많은 말을 준비했는데 할 말은 이것 뿐이네. 다시는 보지 말자. 다시는 날 찾지 마라 구서진"이라고 인사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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