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현빈이 자신도 모르게 로빈처럼 행동하고 있었다.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20회에서 구서진(현빈)이 자신도 모르게 로빈(현빈)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서진은 기자회견을 앞두고 옷을 제대로 갖춰입었다. 이때 권영찬(이승준)이 에너지 음료를 건넸고 서진은 이를 마시다 옷에 쏟았다. 예전같으면 노발대발 할 일이었으나 아무렇지 않게 "안 젖어"라며 웃어넘겼다. 그리고는 권영찬을 향해 "형이나 긴장하지 말라"고 말했다.서진은 한 번도 권영찬에게 형이라고 부른 적이 없었다. 오직 로빈만 영찬을 형이라고 불렀었다.그런가 하면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할 때 아무렇지 않게 운전석으로 향했다. 서진은 운전석 앞에서 문을 열려다 안에 사람이 탄 것을 보고 멈칫했다. 영찬은 "여기서 뭐하냐"고 물었고 서진은 "내가 뭐하는 거지"라며 갸우뚱했다.기자회견에서는 류승연(한상진)의 방해로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보여야 했다. 그는 로빈의 실력을 그대로 만화를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기자회견이 끝나고 나온 후에는 로빈처럼 차를 능숙하게 몰고 장하나(한지민)에게로 향했다.
장하나가 있는 곳은 로빈이 마련해준 거처였다. 물론 구서진은 그 집의 비밀번호를 알 턱이 없어야 하지만 조심스레 눌러본 비밀번호는 맞는 번호였다.서진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그 집을 빙 둘러보았다. 그리고 마치 꿈을 꾼 것 같은 로빈의 기억을 더듬었다. 점점 서진에게서 로빈의 모습이 발현되어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가고 있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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