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이 아침부터 교육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서봄(고아성)과 한인상(이준)은 알람이 울리자 책을 들고 이층에서 내려왔다. 둘은 아주머니가 주는 야채즙를 마시고 최연희(유호정)를 맞이했다. 연희는 새 가구는 맘에 드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아침 인사를 대신했다. 부엌으로 간 연희는 아침 상에 어떤 국을 올릴거냐고 물었다. 주방 아주머니가 지금 막 장국에 냉이를 넣을 참이라고 하자 연희는 옷에 냄새 밴다면서 그냥 맑은 국으로 내오라고 했다.한편 서봄은 유창하게 영어를 읽기 시작했다. 한정호는 눈을 감으며 며느리가 유창하게 영어를 읽는 것을 감상했다. 아내가 술술 영어를 내뱉자 인상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잘했다" 한정호는 시아버지로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 뭐라고 생각하냐며 인상에게 답을 해보라고 했다. 한인상은 미덕이라기 보다는 핵심같은거라며 "대중에 대한 냉정한 시각 즉 인간은 선한 존재도 아니고 각 개인이 평등하지도 않으니까 헛된 환상을 버리고 힘과 전략으로 조종해라"라고 했다.정호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뭔 말인줄은 알지만 동의하진 않는거냐고 물었다. 인상은 그렇다면서 요즘에 이런 말 함부로 하고 다니면 돌 맞는다며 어색하게 웃었다. 서봄도 "이게 철저히 16세기 군주의 입장이라"고 거들었다. 정호는 맞다면서 돌 맞을 일이니까 입 밖에 내지 말고 조용히 실천하라고 했다. 그게 진정한 힘이라면서. 그러나 둘은 진정한 힘은 아닌 것 같고, 그런 게 있어서도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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