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 왕식렴(이덕화)의 노련한 반격으로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는 황궁옥사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23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19화에서는 왕식렴의 계략으로 인해 왕소와 신율이 황궁옥사에 갇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왕식렴으로부터 협박을 받은 정종(류승수)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다시 광증이 도진다. 이에 왕소는 정종을 부축해 어전으로 이끈다. 그런 뒤 왕소는 “폐하, 제가 먼저 모든 것을 다 밝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천년을 넘어, 내 아버지 태조폐하께서 꿈꿔 오신 고려의 미래. 천년 고려. 그 꿈은 태조폐하와 함께 이 나라를 건국하신 여러분들께 돌아갈 것입니다.”라고 입을 연 왕소는 왕식렴을 가리키며 “저 사악하고 패악한 무리들을 처단한다면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런 뒤 왕소는 정종에게 “황제폐하 저 반역의 무리들이 태조폐하를 시해한 그 증좌를 주십시오.”라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광기가 도진 정종은 왕소에게 청동거울을 선뜻 주지 않았다. 이 틈을 왕식렴은 놓치지 않았다.왕식렴은 정종에게 “지금 이 자리에서 황명을 어긴 대역죄로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제가 아니라 왕소전하십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소신료들이 웅성거리자, 왕식렴은 곽장군(김법래)를 호출했다. 그런 뒤 왕식렴은 “폐하 왕소전하는 오년 전 여원공주(이하늬)와 혼례를 치르기 전 개봉에서 국법을 어기며 어떤 여인과 혼인을 치렀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포박된 신율가 군사들에 이끌려 대전 안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이때 정종 의 광기는 더욱더 심해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왕식렴은 “그러니 명은 제가 내리지요. 친위대는 지금 당장 황자 국혼법과 태조폐하의 황명을 어긴 왕소 전하와 저 계집을 포박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이에 왕소와 신율은 황궁옥사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이에 왕소는 신율에게 “어떻게 해서든 내 너를 데리고 반드시 이곳을 나갈 것이야. 허니 걱정하지 말거라. 내 이 반역의 무리들을 반드시 처단하고야 말 것이다.”라고 말한 왕소는 “개봉아 내 말 잘 듣거라. 집정은 개봉의 혼례의 전말을 다 알지 못한다. 이 개봉의 혼례가 거짓인 것을 계속해서 믿게끔 나가야 한다.”고 입을 덧붙였다.이에 신율이 고개를 끄덕이자, 왕소는 “그러기 위해선 너와 내가 아무런 사이도 아니어야 한다.”고 말해 신율을 슬프게 했다. 한편 왕욱(임주환)은 황궁옥사에 갇힌 왕소를 찾아온다. 왕욱은 “개봉에서의 신부란 것을 알았을 때 놔줬어야 했습니다.”라고 입을 연 뒤 “이렇게 막힌 길에서 죽게 둘 거였으면 애시당초 놔줬어야지요.”라고 덧붙였다.그런 뒤 왕욱은 “그러면 적어도 목숨이라도 건졌을 것 아닙니까?”라고 왕소를 질타한 뒤 “지켜내지 못할 것이었으면 이런 상황을 만들지도 말았어야지요. 어찌 그렇게 아버님처럼 무책임하십니까?”라고 덧붙였다.이에 말없이 듣고만 있던 왕소는 “살리자”고 입을 연 뒤 “너와 내가 개봉이를 살리자. 너 역시 그런 이유로 날 만나고 있는 게 아니냐? 지금.”이라고 물었다. 이에 왕욱은 “개봉에서의 혼례가 거짓이라 주장하실 겁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에 왕소는 왕욱을 잠시 바라보더니 “알고 있었구나? 그래 내 그럴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왕욱은 “주장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증인과 증좌가 있어야지요.”라고 반박했고 왕소는 “청해상단 사람들이 증인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그런 뒤 왕소는 “그러기 위해서는 추국관이 왕집정이 아닌 폐하께서 추국관이 되셔야 해. 허면 그 사람들을 증인으로 채택할 수 있고, 그리되면 거짓혼례라고 주장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왕소는 “허나 왕집정이 추국관을 한다면 그 향방은 일방적으로 재판이 진행되어서 끝나고 말 것이야.”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왕욱은 “완벽한 해독제가 필요하다 이 말이군요.”라고 답했다.그런 뒤 “그것만으로 거짓혼례가 인정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왕집정은 곽장군(김법래)를 증인으로 삼을 생각입니다.”고 왕욱이 말했고 이에 왕소는 “해서 내 그것으로 역공을 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이어 왕소는 “개봉이 저 아이가 사람들과 둘러앉아 숨 쉬고 웃고 신명나게 사는 세상, 그래 그 세상이 나의 천하다.”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왕욱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런 뒤 “도와다오.”라고 부탁했다.이 말을 들은 왕욱은 “부단주의 몸이 많이 안 좋습니다. 냉독으로 스무 살을 넘기기 힘들다는 의원의 말이 있었지요. 지금까지 버텨왔답니다. 그러니 부단주를 수시로 살피세요.”라고 말했다.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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