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노화로 인해 허리디스크나 척추협착증 등의 퇴행성 질환이 생긴 경우뿐만 아니라, 앉은 채로 오랫동안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 또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대부분의 허리 통증 환자들이 자신의 질환에 대해 단순 ‘허리디스크’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허리 통증은 크게 허리디스크인 요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으로 분류되며, 증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제대로 된 병명을 확인할 수 있다.만약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심하다면 디스크일 확률이 높고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면 척추관 협착증일 확률이 높다. 또한 쪼그리고 앉았을 때 편하다면 협착증일 가능성이 크고, 쪼그리고 앉는 것이 상대적으로 힘들다면 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다.특히 척추관협착증은 통증 이외에도 구부정한 자세와 체형변형의 특징이 있어 보는 이들에게도 자신감이 없어 보여 사회생활에 있어서 많은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어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 통증 및 신경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디스크 주위의 퇴행성 변화와 척추관을 구성하는 부위의 변성 등으로 척추가 전후방으로 휘어 척수와 신경 근을 직접 누르고 혈류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치료는 수술적인 방법과 비수술적인 치료가 있으나 최근에는 비수술적인 약물치료나 인대강화주사, 운동요법, 침도요법 등의 방법들이 주로 권장된다. 수술적인 방법에 비해 후유증이나 부작용의 우려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허리협착증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좋은 것은 추간공 확장술 치료다. 추간공 확장술은 척추관 협착증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추간공의 염증을 제거하고 신경이 압박된 부분을 연결해주는 시술을 하여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적고, 부분마취로 30~40분의 짧은 시술시간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좁아진 추간공을 넓혀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빠르게 통증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프롤로통증의원 남태현 원장은 “허리협착증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매우 여러 가지”라며, “다만 허리협착증 치료는 시술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되도록 허리 통증 질환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복합적인 치료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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