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베트남에서 한 어린이가 연 줄에 엉켜 공중으로 끌려갔다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중국 환구망(环球网)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 연의 줄에 엉킨 5세 남아가 20m 가까이 하늘에 올라갔다 떨어져 사망했다.

반 민 닷(Van Minh Dat)이라는 이 소년은 연을 날리는 장소에서 음료를 팔던 어머니를 돕다 이런 비극적인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목격한 반 민 닷의 고모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날리고 있는 연에 주목하고 있을 때 사고가 벌어졌다”면서 “그 연이 떨어지면서 음료수와 의자를 넘어뜨렸다. 민 닷은 이를 줍기 위해 다가갔다가 왼쪽 다리가 연 줄에 엉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 순간 거센 바람이 불면서 순식간에 연과 반 민 닷은 하늘로 끌려 올라갔다. 반 민 닷의 고모와 주변 사람들은 연의 줄을 잡아 내리려 했지만 이미 하늘로 높이 올라간 상태였다.

당시 사고를 촬영한 영상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담겼다.

20m 가까이 공중으로 뜬 반 민 닷은 다른 줄을 잡아보려 했지만 자신의 몸에 엉킨 줄이 먼저 끊어졌다.

추락 직후 반 민 닷은 의식이 있었지만 이송된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