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러닝이벤트 경쟁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은 스포츠 브랜드들이 가장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는 시기다. 아웃도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스포츠 브랜드들이 잇단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각종 스포츠 이벤트들을 연다. 스포츠 브랜드와의 경계를 무너뜨린 아웃도어 업계도 이에 질세라 잇단 러닝 이벤트를 내놓고 경쟁에 가세했다.
먼저 리복은 피트니스 경연대회인 ‘크로스핏 게임즈’를 실시한다. ‘오픈(Open)’, ‘리저널(Regional)’, ‘게임즈(The Games)’ 3단계로 진행되며, 첫 단계인 오픈은 지난 1월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본 경기는 2월 2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5주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매주 발표된 다섯가지 ‘그 날의 운동’을 완료한 후 온라인으로 본인의 기록을 등록하면 상위 성적의 선수를 선별해 5월말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퍼시픽 리저널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한다. 전세계 17개 지역 각 부문별 상위 5위까지의 예선 우승자들은 7월 미국에서 결승전을 치룬다. .
뉴발란스는 4월 19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2015 뉴레이스 서울’을 개최한다. 10㎞를 달리는 러닝 이벤트다. 지난 10일 티켓 오픈 45초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이 대회에 참가하려면 뉴발란스 일부 매장과 온라인숍에서 ‘뉴레이스 스타일’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10만원 이상 구매해야 한다. 구매고객 10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참가권을 무료 증정한다. 이 밖에도 뉴발란스는 ‘컬러런’, ‘에너지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
나이키는 ‘나이키 우먼스 10K&15K 서울’을 5월 23일 상암동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에서 연다. 가을 시즌 ‘나이키 위런’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10㎞, 15㎞ 코스 두개 부문을 따로 모집한다. 나이키는 또 이달말부터 여대생들을 위한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캠퍼스 투어’를 서울에 위치한 10여개 여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봄 시즌 부산에서, 가을 시즌 서울에서 각각 러닝행사를 개최한다. 5월 중 개최되는 ‘2015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출발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해수욕장까지 달리는 10㎞ 레이스 대회다.
한편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포스터>은 매주 월요일마다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월요 시티 트레일 러닝’을 진행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러닝 프로그램으로, 6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무료로 열린다. 월 1회 토요일에는 이벤트 러닝도 함께 열린다.
K2는 아웃도어 전문가 후원 캠페인 ‘K2 어썸도어’의 ‘트레일 러닝’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트레일 러닝 전문가로 선정되면 K2 제품과 활동비를 후원한다. K2는 현재 백패킹, 부쉬크래프트, 트레일 워킹, 암벽등반, 볼더링, 워킹 등 다양한 분야의 아웃도어 전문가들을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김아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