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서상희 기자] ‘여왕의 꽃’ 민준(이종혁 분)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김민식, 극본 박현주) 1회 방송분에서는 호텔에서 아버지의 호출 전화를 받는 민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수(장용 분)-희라(박미숙 분) 부부는 경제인 잡지 인터뷰를 통해 두 아들 자랑을 했고, 그중 맏아들인 민준은 “따뜻하고 로맨틱하다. 단점이 있다는 너무 완벽하다는 거?”라고 말했다.그 시각 민준은 호텔에서 양복으로 갈아입으며 잡지에 함께 찍을 사진을 위해 집으로 들어오라는 호출 전화를 받고 “가식적인 일”이라며 질색했다.호텔을 나가려던 민준에게 여자 친구는 “언제쯤 결혼할 수 있냐”고 재촉했고, 민준은 가볍게 무시하며 방을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여자 친구가 끈질기게 매달리며 선물이라고 임신 테스터기를 건네자 민준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이어 여자 친구는 “나 오빠 애 가졌다고. 책임져! 결혼하잔 말이야!”라고 했고 민준은 “내가 너 처음에 만났을 때 말했지? 결혼이니 뭐니 헛소리하면 끝이라고. 나 불임이야.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결혼하고 애야. 진작 수술했어. 그러니까 다른 데서 알아봐. 나 애 아버지 아니니까”라고 딱 잘라 말해 ‘차도남’의 면모를 보였다.
호텔방을 나서면서 민준은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며 “이렇게 해야 피곤한 일이 안 생긴다니까”라고 말해 앞으로 어떤 캐릭터로 나올지 기대를 모았다.한편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MBC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은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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