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명한의원 장해영 원장
▲청담 명한의원 장해영 원장

[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흔히 변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고 한다. 예컨대 변비로 인해 장 속에 숙변이 쌓이면 변의 색이 검고 가늘거나 냄새가 심하며, 인체 또한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실제 숙변은 배변 시 불쾌감과 불편함뿐만 아니라 몸 속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독소를 발생시켜 피부질환부터 만성피로 등 다른 질환까지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그래서 한방에서는 건강을 확인할 때 대변을 먼저 확인하기도 한다. 한의사들에 따르면 대변을 오랫동안 내보내지 못하거나 정상적인 배변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 대변에서 악취가 나고, 장내 가스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장속에서 유익균 보다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발효가 아닌 부패가 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이렇게 장속 환경이 유해균으로 점령되어 있고 숙변이 많이 생기게 되면 나쁜 유해성분이나 유해가스들이 장점막을 통해 흡수되어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돌게 된다. 이것이 곧 온 몸에 산소와 영양공급을 해주는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요인이다.따라서 건강한 장을 만들어 건강한 변을 보는 것을 목표로 숙변제거, 장해독, 변비해독, 몸 속 쓰레기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 당부된다. 건강한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식이요법을 통해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인의 장은 서양인의 장보다 길기 때문에 채식이 권장된다.하지만 그럼에도 현대인들 대부분이 각종 식품첨가물에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청담 명한의원 장해영 원장은 “서구화된 식습관은 음식이 식도를 거쳐 장을 통해 대변으로 배출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결국 장내 유해가스들이 장벽으로 흡수되어 혈액을 타고 돌게 된다”며, “이런 경우 대변을 원활하게 보지 못하고 가늘게 대변을 보며, 장벽에 노폐물인 숙변이 남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속을 깨끗하게 한다고 자극성 변비약이나 관장을 자주 하는 것은 장내 환경을 교란시키는 안 좋은 방법이므로 적극적으로 추천되는 방법은 아니다.장해영 원장은 “무리하게 장 청소를 하는 것보다는 몸속에 유익균을 공급해줄 수 있도록 효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나 발효식품들을 많이 섭취하고, 그 유익균이 좋아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그리고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적당량을 마셔 주어야 도움이 된다. 거기에 장마시지나,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온열법을 적용하면 건강한 대장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만약 이런 식생활이 힘들거나, 이미 대장의 연동운동이 너무 떨어져서 음식물로만 장 기능을 회복하기 힘든 경우에는 장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장 건강을 위한 치료법으로는 대장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효소로 발효시켜 장내 유익한 미생물들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발효한약이 부작용의 우려 없이 편안하게 장내환경을 개선시켜주는 좋은 치료법으로 추천된다. 또 발효한약 처방과 함께 각종 침 치료나 온열치료 등의 치료를 병행하면 장 건강을 회복하면서 피부트러블도 좋아지는 미용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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