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임원희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15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실제 군입대 상황과 절차를 그대로 따른 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훈련소 생활관에서 첫날밤을 보내 된 새 멤버들은 여러 돌발 상황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멤버 중 최고령자 임원희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교의 지적에 선임 장병의 역할을 맡아야했고 이로 인해 생활관에서 벌이지는 모든 일의 총책임자가 됐다. 무거운 어깨로 이리저리 생활관을 뛰어다니는 임원희의 짠한 모습 뒤로 한 차례 위기가 불어닥쳤다. 사회에서 반입해 온 것 중 군대 생활에 적합하지 않은 소지품을 자진해서 신고하라는 분대장의 말에도 임원희는 ‘전자담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어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 어린 장병들은 사회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허니버터칩’ 까지 내놓아 “저 정도면 정말 다 버린 것” 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하지만 임원희에게 고의성은 없었다. ‘일회용 전자 담배’ 라는 특성상 ‘일반 담배’ 와 같지 않다고 생각한 그는 “담배 아니고 전자 담배다. 일회용이다” 라는 말을 반복하며 억울함을 보였지만 빠르게 사과하며 “착각했다” 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살벌한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임원희의 가방 속에서 문제의 전자 담배가 두 갑 더 튀어나와 분위기는 더욱 냉각되기도 했다. 굳어진 표정의 분대장은 화를 억누르는 모습이었고 “그것도 있었네” 라며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임원희의 모습이 동료들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콧수염을 지적받아 말끔히 면도하는 샘 오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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