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할랄(halal) 식품’ 이슬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에서 만든 ‘할랄(halal) 식품’이 이슬람 국가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할랄은 아랍어로 ‘신이 허용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랍 율법상 무슬림 약 18억명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을 일컫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환경수자원부 및 표준측량청과 ‘농업 및 할랄식품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할랄식품 MOU를 통해 지난해 6억8000만달러(약 7500억원)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의 할랄 관련 주요국가 농식품 수출액이 2017년 12억3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농림부는 전망했다.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880억 달러에서 2018년 1조6260억 달러로 커져 세계 식음료시장의 17.4%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무슬림들은 종교적으로 허용된 ‘할랄 식품’만을 먹기 때문에 인증 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최종 인증을 받기까지 보통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롯데리아, BBQ, 델리만쥬 등 국내 외식브랜드 169개 점포(2014년 기준)가 할랄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