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등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미국인 180명 가운데 40명 가량이 다시 미국으로 귀국했다. 이들은 독립된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로 돌변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여겨지면서 정보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CFR)가 주최한 한 포럼에서 이들의 입국 사실을 전하면서 40명 전부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가담해 싸움에 가담하지는 않았고 일부는 인도주의 지원을 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은 약 90개국 2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전사들이 시리아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상당한 면적의 시리아ㆍ이라크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사상에 물들고 훈련까지 받은 읻르이 시리아에서 돌아와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클래퍼 국장은 현재까지 이들이 연루된 테러 구상은 알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 내 미국과 동맹국들의 IS와 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퇴진이 필수적이라며 “아사드 때문에 모든 극단주의 세력이 모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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