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이순정(남보라)이 경산을 떠나 서울로 올라갔고, 이순진(장신영)은 천운탁(배수빈)의 아이를 임신했다.22일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천운탁을 피해 서울로 도망가는 이순정의 모습과 아이를 임신한 이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순정은 아버지 이진삼(이덕화)을 죽게 만든 것이 천운탁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에 천운탁은 이순정에게 “난 네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고 변명했다.이에 이순정은 “거짓말하지 마세요”라고 대답했고 천운탁은 “아까도 들었겠지만 불을 지른 건 그래 신 이사였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순정은 “그 신 이사가 말했어요. 아버지를 죽게 내버려둔 건 결국 당신이라고요.”라고 말했다.이 말을 들은 천운탁은 “신 이사는 지금 궁지에 몰려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순정은 “아니요. 궁지에 몰린 건 당신이에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천운탁은 “그래 나도 궁지에 몰려있지. 근데 그건 너도 마찬가지 아니야? 그리고 네 언니도 마찬가지이고.”라고 답해 이순정을 당황하게 했다.그런 뒤 천운탁은 “그렇다면 네 언니가 어떻게 될까? 아마 네 언니는 마치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아내로 맞은 오이디푸스처럼 자기 눈을 찌르겠지”라고 말한 뒤 “만일 네가 알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자기 아버지를 죽인 남자와 결혼하게 되거니까 말이야.”라고 덧붙였다.
천운탁과의 대화가 끝나고 이순정은 자신을 쫒는 무리들을 피해 달아난다. 친구인 민호(조승현)는 오토바이를 얻어 타 동대구역에 도착한다. 민호는 “너 정말 괜찮겠어? 근데 이유나 좀 알자. 갑자기 왜 이러는 건데?”라고 물었고 이에 이순정은 “이유 알면 너 다쳐.”라고 얘기했다.이어 이순정은 “그래 내가 여기 있어봤자, 우리 가족들한테 하나도 도움 안 돼. 오히려 위험하게 만들 뿐이야. 그래서 가는 거야. 그러니까 너도 나 여기 데려다준 사실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그럼 너도 위험해져.”라고 다짐을 받았다. 그런 뒤 이순정은 서둘러 서울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삼 년이 흐르고 결혼생활이 이어가던 이순진은 천운탁에게 “나 아이를 가졌대요. 육주래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천운탁은 이순진을 껴안으며 “잘했어. 정말 잘했어. 근데 왜 이제야 말해. 그동안 내가 얼마나 아이를 기다려왔는지 당신이 더 잘 알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이순진은 “오늘 알았어요. 근데 아까부터 지금까지 당신이 말 할 시간을 안주었잖아요.”라고 답했다.그러자 천운탁은 다시 이순진을 껴안으며 “고생했어. 고마워.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며 웃었다.이순진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안 천운탁은 집안가득 아기 용품들을 사놓은 뒤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이를 본 이순진은 “처음부터 너무 많이 사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천운탁은 “이 정도는 사야지. 우리 첫 애기인데, 안 그래?”라고 답했다.이에 이순진은 “오늘 회의도 있었다면서요. 그런데 나 때문에 시간 너무 많이 쓴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천운탁은 “신경 쓰지마. 이 정도는 해야 나도 아빠소리를 듣지.”라고 말한 다음 아기 신발을 꺼내들었다.
“당신 이거 봐.”라며 이순진을 부른 천운탁은 “귀엽지? 어떻게 이렇게 작게 만들지? 남자애면 이 신발 여자애면 이 신발. 내가 볼 땐 둘 다 신겨도 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행복해했다.그때였다. 가만히 앉아있던 이순진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천운탁은 “왜 그래 당신?”이라고 물었고 이에 이순진은 “우리 순정이도 저거랑 똑같은 신발 신었었어요. 태어난 지 삼일 만에 나한테 왔는데 그래서 아버지가 아기 신발 사오셨어요. 그래서 제가 순정이한테 신겨주었는데.”라며 슬픔을 표시했다.이어 이순진은 “여보. 우리 순정이 아직 못 찾았어요? 우리 순정이 어디에도 없대요? 여보. 우리 순정이가 너무 보고 싶어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너무 걱정이 돼요. 여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내었다.SBS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매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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