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공시 23개사중 11곳 감소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새로 입성한 상장사 가운데 절반 가량이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 또는 이전상장한 기업 가운데 전날까지 모두 23개사가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이들 기업 중 11곳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인기 게임을 배출해 ‘카카오 키즈’로 주목받은 파티게임즈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약 3억3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96.4% 줄었다.

작년 10월 말 상장한 영우디에스피도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26억1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70.5% 줄었고, 12월에 상장한 뉴 역시 1년 전보다 68.3% 감소한 60억7000만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냈다.

코스닥시장 상장 후 부진한 실적을 낸 기업 중 일부는 상장비용 발생을 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83억7000만원)이 1년 전보다 10.2% 감소한 윈하이텍은 “하반기 동종업체 간 경쟁이 과다했고, 상장 관련한 일회성 비용 6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테고사이언스도 조직 보강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때문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약 17억원)이 전년보다 6.3%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국일신동(작년 영업이익 18억5000만원ㆍ전년비 -33.6%)과 하이셈(23억2000만원ㆍ·-39.1%)도 코스닥시장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전자기기 액세서리업체인 슈피겐코리아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02.8% 늘어난 483억원으로 집계됐다.

파티게임즈와 더불어 카카오 키즈로 분류됐던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영업이익(330억2000만원)이 1년 전보다 37% 늘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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