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배치기(무웅, 탁)가 신곡 ‘눈물샤워’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씨엔블루의 ‘아임 쏘리(I’m Sorry)’와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정형돈의 ‘강북 멋쟁이’(MBC ‘무한도전’) 등 신곡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반갑습니다’, ‘No3’, ‘두 마리’ 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치기는 지난 14일, 9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4집Part.2’를 발매했다.
이번 미니앨범 ‘4집Part.2’의 타이틀곡 ‘눈물샤워’는 배치기가 데뷔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느린 템포의 힙합 발라드 곡으로, 2012년 최고의 신인으로 손꼽힌 에일리가 피쳐링에 참여해 곡에 힘을 실었다. 특히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랩 가사, 뽕끼가 가미된 색다른 느낌의 힙합 곡으로 에일리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배치기의 내뱉는 듯한 랩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떠나는 연인을 잡고 싶지만 자신의 황량한 처지때문에 잡을 수 없는 남자의 ‘눈물’을 노래한 ‘눈물 샤워’는 멋진 남자의 눈물이 아닌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통곡하며 우는 남자의 모습을 꾸밈없이 노래해 현실감을 더했다. 여기에다 여성 아이돌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여자 주인공으로 우정 출연해 보는 이의 가슴을 애리는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준다.
특히 국내에서도 연주자가 한명 뿐인 생소한 ‘반도네온’ 연주는 프랑스 유명 반도네온 연주자인 올리비에 매너리(Olivier Manoury)가 참여했다. 노래 파트마다 선보이는 그의 구슬픈 반도네온 연주는 곡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한편, 배치기는 오는 19,20일 음반 발매 기념 싸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