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 없이 치열한 시청률 전쟁을 벌이고 있는 지상파 수목극. 오는 4월 새로운 수목극들이 다시 한 번 안방극장 쟁탈전을 벌일 예정이다. 장르 또한 멜로, 로맨틱코미디, 사극 등 다양해 시청자들에게 채널 선택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시작은 MBC ‘7급 공무원’ 후속으로 다음달 3일 첫 방송되는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배우 송승헌의 복귀작이자 ‘적도의 남자’와 ‘태양의 여자’의 김인영 작가의 극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닥터진’ 종영 후 8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송승헌은 거칠고 외로운 삶을 살아온 사업가 ‘한태상’ 역을 맡아 여심몰이에 나선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4월 중 첫 전파를 탈 예정인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와 로맨스를 결합한 로맨틱 코미디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적으로 다른 입장을 가진 남녀 국회의원이 여야와 전 국민의 감시 속에 비밀연애를 나누는 내용을 담은 이응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보스를 지켜라’의 권기영 작가와 손정현 PD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신하균은 여당의원 ‘김수영’, 이민정은 야당의원 ‘노민영’ 역에 캐스팅됐다.
KBS 2TV ‘아이리스2’ 후속작은 이동욱ㆍ송지효 주연의 사극 ‘천명’이다. 4월 중 방송 예정인 ‘천명’은 인종 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이 불치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부자의 탄생’의 최민기 작가와 이진서 PD가 의기투합했다. 첫 사극 주연을 맡은 이동욱은 쫓기는 의관 ‘최원’ 역을, 송지효는 의녀 ‘홍다인’ 역을 연기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