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카누’
동서식품이 만드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인기를 입증하며 아시아 커피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누’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에서 국내 브랜드 캠페인으로선 처음으로 베스트 인사이트 부문에서 최고상과 동상을 받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낸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메시지를 구현한 제품 패키지ㆍ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의 창출을 ‘카누’가 이끌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서식품은 ‘카누’ 발매 초기부터 소비자 체험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캠페인을 집행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 부산 중구 광복로에 카누 팝업 스토어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카누’의 콘셉트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같은 활동 덕분에 작년 한해 동안 2억 잔(아메리카노 1잔 기준) 판매를 돌파하며 명실공히 국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의 선두제품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카누’는 인스턴트 커피 파우더와 미분쇄 원두의 비율을 95대 5로 맞췄다. ‘카누’의 맛을 결정짓는 황금비율이다.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은 커피파우더가, 은은한 커피의 풍미는 미분쇄원두가 담당한다. 원두커피 파우더 제조기술ㆍ설비를 보유한 곳은 전세계적으로 스타벅스와 네슬레, 켄코 등이 있으며, 국내엔 동서식품이 유일하다.
‘카누’는 아메리카도 1잔 용량인 200㎖짜리 레귤러 제품과 1인 가구를 위한 120㎖ 카누 미니가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 며 “향후에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꾸준한 제품 연구로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