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현대증권은 올해 주가 상승은 하반기에 가능할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의 상한선을 2150으로 추정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와 증시전망’을 주제로 연 기자감담회에서 “미국경기 호조, 세계경제 회복,통화완화 정책 효과로 한국도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며 올해 코스피 지수 추정 범위를 1850∼2150로 제시했다.
이 센터장은 “셰일가스 혁명으로 인해 미국은 자원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는 100년에 한 번 찾아오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말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흔들릴 거라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지며, 미국은 소비·금융 위주에서 제조업 국가로 변모하며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자원 수입이 급감하면서 자원 수출국들은 경제성장 악화, 투자 취소, 유가 하방압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디커플링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미국의 경기회복 초기에는 이머징 국가의 디커플링이 나타났고, 이 시기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뛰어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올해 IMF(국제통화기금)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3.8%에서 3.5%로 낮췄는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1%에서 3.6%로 상향해 미국이 세계 성장률을 뛰어넘는, 즉 미국의 경기회복 초기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일본 증시에서 ‘잃어버린 10년’을 견딘 헬스케어주와 배당주에 대한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헬스케어 업종은 한국에서 일본을 능가하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국가적인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되고 있으며 삼성 등 국내 대기업이 차세대 수종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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